특허청, 조미숙씨의 '어린이 전용 약봉투' 대통령상 수상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2021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이 오늘(1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사진은 김용래 특허청장(왼쪽), 이인실 한국여성발명진흥회장(오른쪽)이 대통령상 수상자(어린이집 근무 경험에서 나온 ‘어린이 전용 약봉투’를 발명한 어린이집 교사 조미숙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특허청(청장 김용래)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이인실)가 주관하는 ‘2021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이 오늘(1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여성의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식재산 권리화,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등을 통해 여성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대통령상은 어린이집 근무 경험에서 나온 ‘어린이 전용 약봉투’를 발명한 어린이집 교사 조미숙씨(경기 안양)가 수상했습니다.


이 발명품은 가루약과 물약을 구분해 담을 수 있고 투약 전에 물약 부분을 터뜨려 간편하게 투약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무총리상은 인체에 해로운 살충성분 없이 해충을 거품으로 잡을 수 있는 ‘특수거품 벌레 소화기’를 발명한 김은희씨(서울 도봉)에게 돌아갔습니다.

아울러 우수작으로는 이중 보안이 가능한 ‘스마트 도어락’, 옷에 얼룩이 묻는 것을 방지하는 ‘오염방지 섬유패드’ 등이 장관상 등을 수상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 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위생·취미용품과 반려동물용품도 다수 입선했습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미숙씨는 “생활발명코리아 참가에 주변에서 많은 격려와 응원이 있었다”며 “어린인 전용 약봉투는 실생활에서 정말 필요한 아이디어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품화되고 사업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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