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건물 전경. 사진 출처 :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499억 원에서 77.2%나 증가한 2천65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다음 주 월(15일) 금감원 DART에 별도로 공시될 예정입니다.

KB손해보험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천656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1499억원)에 견줘 77.2%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KB손해보험 측은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영업이익 개선과 투자 펀드 배당익 증가를 이익이 늘어난 배경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3분기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개선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사업비 등을 고려해 손해율 80% 아래를 이익을 낼 수 있는 적정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교통량이 감소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 역시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료는 매년 적자만 봤던 분야인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시적 개선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호준 기자 / nadaho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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