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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7% 급등한 2천19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보험과 일반손해율이 크게 개선된 것이 호실적의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12일 DB손보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천19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926억 원 보다 137.6% 상승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 올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익은 6천4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4천420억 원에 견줘 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기 매출(3조7천525억원)과 영업이익(3천14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3%, 141.7% 증가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11조1천855억원)과 누적 영업이익(8천882억원)으로 봐도 지난해에 비해 각각 7.2%, 49.8% 늘었습니다.

한편, 3분기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9%로 지난해 동기 83.9% 대비 6% 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DB손보의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5.2%보다 7.9% 포인트 하락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관련해 DB손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와 자동차 보험 제도 개선으로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개선됐다"며 "법인보험대리점(GA) 수수료 제도 시행과 과당경쟁 완화에 따라 사업 비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호준 기자 / nadaho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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