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가 8일 여의도 본사에서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고고챌린지는 환경부가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으로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일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행동 한 가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약속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합니다.

권희백 대표는 '석탄산업 투자 않고(GO), 신재생에너지 투자 늘리고(GO)' 슬로건으로 일상생활의 친환경 캠페인을 넘어 기업의 책임도 강조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월 한화금융계열사와 함께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며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한 해상풍력 개발 전문업체인 지윈드스카이와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 상업용 민자 해상풍력 사업 '청사포 해상풍력' 지분 19.5%를 인수하며 태양광이나 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자산 투자도 늘리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화투자증권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회사의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주식이 처음이라면, ESG 투자' 캠페인을 열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환경을 중요시하고 사회를 생각하며 기업 지배구조를 건전하게 구축한 회사에 투자할 수 있도록 바른 투자를 적극 알리기도 했습니다.

권희백 대표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다음 고고챌린지 릴레이 주자로는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지목됐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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