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상장 나흘째인 오늘(8일) 큰 폭으로 하락해 15만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1만6천500원(9.71%) 내린 15만3천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3일 상장 이후 최저가입니다.

공모가 9만 원 대비 주가 상승률은 70.56%로 높은 수준이나 상장일 종가 19만3천 원과 비교하면 사흘 만에 20.47% 하락했습니다.


이날 외국인이 76억 원어치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억 원, 36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상장일인 지난 3일 공모가보다 114% 높은 19만3천 원에 마감한 이후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 플랫폼으로서 미래 성장성이 강점이지만 고평가 논란과 규제 리스크 등은 부담 요인으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증권가에서 제시한 카카오페이 적정 주가는 이베스트투자증권 12만2천730원, 메리츠증권 11만 원, KTB투자증권 5만7천 원 등으로 현재 주가보다 낮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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