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 한울공원 녹지축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매일경제TV] 경기 시흥시는 지난해부터 한울공원에서 추진한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배곧신도시 해안과 접하고 4.5km 선형으로 이어지는 한울공원에 녹지(수목)을 형성해 서해안에서 유입되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사업입니다.

시흥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꽃과 수수꽃다리 등 수목을 식재해 내년 봄부터 시민들에 새로운 꽃길을 선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봄에는 수수꽃다리(라일락) 꽃, 여름에는 칠자화·나무수국 꽃, 가을에는 억새(모닝라이트)와 석양, 겨울에는 흰말채·노랑말채나무 설경(雪景) 등 계절별로 다양한 경관변화를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추진된 식재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유입 감소, 하절기 폭염 저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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