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주, 주 4일제 추진하겠다
미분양 주택, 다주택자들이 내놓은 주택 공공 전환할 것


[수원=매일경제TV] 진보당 소속 송영주(49) 전 경기도의원이 내년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송 전 의원은 오늘(8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삭감 없는 주 4일제 노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6일자로 사퇴한 가운데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 의사를 공식 선언한 건 송 전 의원이 처음입니다.


송 전 의원은 "1만5천 원의 생활임금과 근로기준법이 적용되는 5인 미만 사업장인 시대를 만들겠다"면서 "앞으로 미분양 주택과 다주택자들이 내놓은 주택을 공공으로 전환해 서민들의 집 걱정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미래 세대를 담보로 한 기후 위기 문제는 도내 석탄화력발전소를 퇴출하는 것부터 해결하겠다"며 "가사와 돌봄 노동이 가치 노동으로 인정받도록 '주부 국민연금'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지난 7대와 8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낸 송 전 의원은 진보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장,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명예 조합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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