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제공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로 개발 중인 'BBT-176'가 국가 신약개발사업의 신약 임상개발 부문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BBT-176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타그리소 등 3세대 표적치료제로 치료받은 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특이 EGFR 삼중 돌연변이를 표적 치료하는 억제제입니다.

2020년 미국과 한국에서의 BBT-176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이후, 올해 4월 임상 1·2상의 첫 단계인 용량상승 시험의 환자 투약을 국내에서 먼저 개시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특정 유전 돌연변이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표적치료제 개발 고도화에 따라, 환자 생체지표를 기반의 연구를 통해 종합적인 폐암 치료 솔루션을 강화해 나갈 전망입니다.

이상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부사장은 "경쟁 환경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폐암 표적치료제 시장에서 4세대 EGFR 저해제로는 BBT-176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임상 단계에 진입해 국가 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선정으로 과제 가속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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