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중국발 요소수 품귀현상이 이어지면서 요소수 없이 작동이 불가능한 건설기계 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겨울을 앞두고 공사를 마무리해야 하는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요소수 구하기 전쟁이 벌어졌지만 비싼 값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건설기계 업체들은 이번 요소수 품귀 사태와 같은 외부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디젤 엔진 기계를 대체하는 수소·전기 건설장비 출시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현재 생산되는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는 대부분 디젤엔진이어서 환경규제에 맞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탑재됩니다.

작동을 위해선 요소수 투입이 필수적이지만, 요소수 품귀현상이 예상 보다 장기화하면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등 국내 건설장비업체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에 요소수 대란과 등 위기에 대비해 디젤엔진을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모터로 대체하는 친환경 건설기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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