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 ‘강산’과 ‘겨울’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매일경제TV] 경기 오산시는 청와대로부터 풍산개 한 쌍‘강산’이와‘겨울’이를 분양받아 오는 12월 개장예정인 오산시 반려동물테마파크에서 키우게 됐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로 보내 온 풍산개 ‘곰이’가 지난 9월 자견 7마리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출산하자 SNS를 통해 전국 지자체에 분양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에 오산시가 오는 12월 반려동물테마파크 개장을 앞두고 분양을 요청함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오산시 반려동물테마파크에서 새 삶을 살게 된 풍산개는 암컷‘강산’이와 수컷‘겨울’이로 장난끼도 많고 활발한 게 특징입니다.

이 외 나머지 네 마리의 풍산개 자견들도 강원 고성군, 전남 순천시에 각각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12월 개장예정인 오산시 반려동물테마파크는 경기도공모사업에 선정돼 악취나던 하수처리장을 친환경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수도권 최대 반려동물 공원으로 조성됐습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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