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584명 늘어 누적 33만5천74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347명)보다 237명 늘었으나 닷새째 1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한글날 연휴(9∼11일)가 지나면 검사건수가 증가하면서 신규 확진자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급증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발표일 기준 10월 6일)의 2천27명과 비교하면 443명 적은 규모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유행도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완연한 감소세는 아니며, 연휴 여파를 고려해 최소 1주일간은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방침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571명, 해외유입이 13명입니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벌써 석 달 넘게 지속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9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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