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계열사 ㈜만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9월 30일 제10회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기증 행사를 가졌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장애 사연 등 접수를 주관하고 만도가 수혜자를 선정한 올해 대상자는 전국 교통사고 피해 중증장애인 66명입니다.

대상자는 주문 제작된 전동·수동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전국 각지에서 인편으로 전달받게 됩니다.

만도가 2012년부터 매년 기증해온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의미는 (故)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의 '오뚝이 정신' 계승에 있습니다.


'재계의 부도옹(오뚝이)'으로 불리웠던 정인영 창업회장의 휠체어 경영은 각계각층에서 여전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는 뇌졸중을 극복하고 1989년부터 16년간 휠체어와 함께 전 세계를 누볐습니다.

만도는 10년간 원주, 평택, 익산, 판교 등 사업장 지역 순회 기증 행사를 갖고 있습니다.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수혜자는 올해까지 527명입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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