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콜드플레이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와 히트곡 '버터' 두 곡을 동시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올렸습니다.

지난 5월 발매된 '버터'는 빌보드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이번 주 핫 100 차트에서 36위를 기록하며 19주째 차트를 지켰습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BTS와 콜드플레이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는 전날 발표된 이번 주 핫 100에 1위로 진입했습니다.

빌보드는 통상 미국 현지 기준 월요일에 핫 100 상위 10위 곡을 먼저 발표한 뒤 화요일에 차트 전체 순위를 공개합니다.

'마이 유니버스'는 빌보드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 인기곡 흐름을 집계하기 위해 운영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두 차트에서도 정상을 휩쓸었습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이번 주 BTS를 비롯해 K팝 그룹 3팀이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습니다.

지난해 2월 발매된 BTS 정규 4집 앨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82주 연속으로 차트를 지키며 '롱런'하다 지난주 차트 밖으로 나갔지만, 이번 주에 162위로 복귀했습니다.

차세대 걸그룹 있지(ITZY)의 첫 정규앨범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는 전작보다 137계단 상승한 11위로 빌보드 200에 진입하는 깜짝 성적을 냈습니다.

보이그룹 NCT 127도 정규 3집 '스티커'(Sticker)를 지난주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시키며 자체 최고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이번 주에도 32위로 차트에 머물렀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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