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오늘(6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천명대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28명 늘어 누적 32만3천37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575명)보다 453명 늘면서 지난 3일(2천85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금주 월요일까지 이어진 개천절 연휴의 검사 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자 환자 급증세가 나타난 것입니다.


주간 환자 추이를 보면 통상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줄었다가 중반으로 접어드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흐름을 보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2명, 해외유입이 26명입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벌써 석 달 넘게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92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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