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매일경제TV] 대전시의 9월 인구가 지난 8월 대비 37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기준 대전시 인구는 145만5058명으로, 지난 8월 145만4679명보다 379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전시 인구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유출돼 왔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고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시는 대학생 주소 갖기 사업과 지난 2018년 혁신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대전에 소재한 16개 공공기관에 취업이 가능한 점을 홍보해왔습니다.

시와 대학은 대학 기숙사와 인근 원룸으로 전입한 대학생들에게 기숙사 전입 시 단독세대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고, 대전에 3년 이상 주민등록상 거주 시 대전시 공무원 시험 응시, 청약통장 가입도 가능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임재진 대전시 자치분권국장은 "일시적인 인구증가 현상일 수 있어 좀 더 세부 분석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인구 정책 효과가 지속 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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