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매일경제TV]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가평군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나윤선, 이날치, 조윤성의 탱고윙, 박주원을 포함한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 음악의 넓은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는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로 ‘믿고 듣는 자라섬재즈’다운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해외 아티스트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스페셜 프로그램과 오직 자라섬재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헌정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자라섬을 찾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측은 방역 당국이 전 국민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페스티벌 개최를 한 달 연기하고, 더욱 철저한 방역 대응책을 세워 축제가 있는 일상으로 관객들을 초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즈는 스윙, 퓨전, 보사노바, 비밥, 월드뮤직 등 수많은 하위 카테고리로 나뉘어 모든 장르를 수용할 수 있는 특이한 음악 장르입니다.

18년 동안 재즈의 이름으로 묶일 수 있는 무수한 음악들을 국내에 소개하며 한국 음악 생태계의 다양화를 꾀했던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올해는 한국 음악신에서 다양성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국내 아티스트들을 집중 조명합니다.


1차 라인업으로 공개돼 많은 호응을 얻었던 선우정아(with swja band), 조응민&바다 JAZZ LINERS, 정원영 밴드, 하드피아노, 김보라 재즈x민요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장르와 전형성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들로 ‘믿고 듣는 자라섬재즈’다운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새로움을 향한 도전과 변화를 멈추지 않는 세계적인 보컬리스트 나윤선, 대한민국 최고의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 천재 피아니스트 조윤성 뿐 아니라 현대적 감각의 판소리로 재해석한 곡 ‘범 내려온다’로 신드롬을 일으킨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 역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침 이슬 50주년을 기념한 특별 헌정 무대, 김민기 트리뷰트<전제덕 밴드 feat. 나윤선, 천용성, 김솔다니엘>,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을 중심으로 한 전제덕 밴드, 차세대 국내 재즈 신을 이끌어갈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의 무대 역시 기대됩니다.

라인업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 및 가평군청 공식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는 1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기존 예매자를 대상으로 한 선예매가 3일간 이뤄지며 지난 4일부터 잔여좌석에 한해 일반 예매를 받고 있습니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밤, 다시 한번 자라섬이 재즈선율로 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 염기환 기자 / mkyg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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