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난지원금 지급 제외 대상 도민 신청율 50% 넘어
시군별 신청자 수원·용인·고양·성남 순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지난 1일부터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도민을 대상으로 3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4일 만에 신청률이 5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4일 오후 10시까지 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한 경기도민은 126만22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신청대상 도민 252만598명의 50.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경기지역화폐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사람은 21만1104명이며 신용·체크카드 신청자는 105만1168명입니다.

시군별 신청자 수로는 수원시가 15만67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 15만3643명, 고양시 10만5253명, 성남시 13만5796명 순이었습니다.


신청대상 대비 신청자 비율로는 화성시가 59.1%, 수원시가 59.0%였으며 용인시 52.6%, 오산시가 52.3%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1일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4일간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홀짝제를 적용했습니다.

이에 1일과 3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인 도민이, 2일과 4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짝수인 도민이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했습니다.

재난기본소득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로,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분은 회수됩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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