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여권을 11월 초 시험적으로 도입합니다.

뉴질랜드 매체들은 오늘(28일) 그랜트 로버트슨 부총리의 말을 인용해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백신여권이 11월 초부터 시험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여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나중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증명서라고도 불리는 백신여권은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 휴대전화 앱이나 문서 형태로 소지할 수 있는 것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 출입이나 다른 지역 여행 등에 사용됩니다.


로버트슨 부총리는 한 방송에서 "보건부 관리들이 민간 회사와 함께 백신여권 앱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 달쯤 뒤에는 휴대전화에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저신다 아던 총리는 5주 동안 코로나 봉쇄령이 내려져 있던 오클랜드 지역의 행사 관련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백신여권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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