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용인, 파주 총 5개 시군 12개 노선 110대 대상
노선입찰 통해 운송사업자 선정‥최대 9년간 노선운영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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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
[수원=매일경제TV] 그간 민영제로 운영되던 경기도 12개 광역버스 노선이 다음달 1일 첫 차부터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됩니다.
경기도는 이번에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돼 운행을 개시하는 노선이 ▲광명시 1개, ▲용인시 7개, ▲파주시 1개, ▲평택시 1개, ▲화성시 2개 총 5개 시군 12개 노선 110대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6월23일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운송사업자 모집 및 선정, 운행 전 사전점검 등 준비절차를 마쳤습니다.
이에 수도권 광역이동을 담당하는 도내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245개 노선 2338대 중 약 90% 가량인 총 220개 노선 2070대가 경기도 공공버스로 운영됩니다.
앞서 도는 그동안 '수입금공동관리형'으로 운행하던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70개 노선을 지난 1일자로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했습니다.
이번 신규 12개 노선은 한정 면허로 운영되고 면허기간은 최초 5년입니다.
이후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라 1회에 한해 4년을 더 연장할 수 있어 최대 9년간 노선운영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도가 지난 2019년부터 도입해 시행하는 새로운 버스 준공영제 제도입니다.
운송사업자의 적자부분을 공공예산으로 보장하지만, 공공이 노선권을 소유하고 공개경쟁입찰로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일정기간 운영권을 위탁하는 방식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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