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인니 바탐공항 시스템 수출 협약체결 사진.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늘(31일)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공항 공용여객처리시스템(AirCUS) 수출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공사는 향후 25년 간 운영·개발권을 수주한 인도네시아 바탐공항에 자체 개발한 공항 핵심 운영시스템인 공용여객처리시스템(AirCUS)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인니 바탐공항에 수출하게 되는 공사의 AirCUS는 탑승권 발권 등 항공사의 체크인 및 탑승 수속을 위해 사용되는 필수적인 운영시스템입니다.

기존에는 SITA와 ARINC 등 극소수 해외기업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었으나, 외산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공항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연구개발을 추진했고, 2011년 AirCUS를 개발하며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항 건설과 운영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인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공항운영 그룹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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