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가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활동 복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경영활동 복귀를 위해 필요한 경우 법적 절차를 따라야 하지만, 이미 석방이 된 상황에서 활동을 금지하는 것은 적절한 방안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재벌의 역할에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이 부회장의 사업 기회를 빼앗는 것이 불공평하다는 여론도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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