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대박' 삼성 3세대 폴더블폰이 품질 논란 5G 살렸다…가입자 2천만 돌파 초읽기

【 앵커 】
갤럭시Z 플립3와 폴드3 등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한 3세대 폴더블폰이 사전예약만 100만 대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아이폰13 출시까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 들어 주춤했던 5G 가입자 증가세가 다음 달부터 빠르게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연내 5G 2천만 시대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 들어 꾸준히 줄던 5G 신규 가입자 증가세가 다음 달부터 반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출시한 삼성전자의 5G 폴더블폰이 이른바 '3수'에 성공하면서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지난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갤럭시Z 플립3와 폴드3 사전예약은 무려 100만 대에 달했습니다.

앞서 갤럭시S21 출시에 따라 5G 가입자 순증 규모가 3개월째 90만 명을 넘은 것을 감안하면,

다음 달부터는 100만 명을 넘는 순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약판매 규모만 봐도 갤S21의 약 2배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애플의 아이폰13도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두면서 5G 증가세는 확실해졌습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5G 가입자는 1천646만 명.

이 추세라면 연내 2천만 명을 넘고, 5명 중 2명꼴로 5G를 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는 지난 10일 컨퍼런스 콜에서 "연말까지 5G 보급률 45%로 본다"며 "올해 주요 단말이 5G 용으로만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연내 5G 가입자 450만 목표는 초과 달성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5G 대중화에 따라 하반기에도 통신사 실적은 호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 폴더블폰과 아이폰 출시에 따라 5G 2천만 시대가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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