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으로 400~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는 어제(26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550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확진자 중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318명(57.8%)로 나타났고, 196명(35.6%)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도내 치료병상 가동률은 85.8%로 전날(84.2%)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 병상은 202개 중 138개(68.3%)를 사용해 전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남은 중증 병상은 64개입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도 76.2%로 전날(74.7%)보다 올랐습니다. 화성지역 축산물 가공업체와 알루미늄 주조업체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화성시의 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는 지난 25일 근무자 1명이 확진된 뒤 접촉자 검사에서 직원 13명과 가족 1명이 추가 감염이 확인돼 어제까지 이틀간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화서지역의 한 알루미늄 주조사업장 관련해서는 지난 24일 근무자 3명이 확진된 뒤 어제까지 직원 등 모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용인시 어린이집(누적 37명) 관련 확진자는 4명, 안성시 골판지 제조업(누적 15명) 관련해서는 2명, 화성시 건설 현장(누적 44명) 관련해서는 1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인됐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740명이 됐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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