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공연 모습. (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가 다음 달 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를 공연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택견꾼 강태진(1884년생)과 그가 사랑하는 여인 청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극입니다.

이번 작품은 '전통액션연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무예 공연 연출의 장인으로 평가 받는 박종욱 연출가의 작품으로,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국립국악원 별별연희'에서 최다관객을 동원하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융·복합 버전에서는 한국의 대표민요 '아리랑'과 전통무예 '택견'을 매개로 해 우리네 '멋'과 '흥', '신명'을 극으로 풀어내고, 미디어를 활용해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모습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습니다.

공연에는 무예공연예술단 '지무단'이 특별 출연해 화려하면서도 묵직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택견을 기반으로 한 '발광엔터테인먼트'와 검무를 기반으로 한 '지무단'의 콜라보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2021년 경기문화재단 주최 '경기도 예술진흥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올해 '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 상주단체'로 발광엔터테인먼트가 선정됐습니다.

공연 관계자는 “예술단체와 상호 협력하여 지역 환경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수원'과 인류무형문화유산 '택견'이 만나 독보적인 전통문화예술 창작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수원SK아트리움과 발광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한 2번째 레퍼토리다. 올해 마지막 작품은 신작 공연으로 10월에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과 관련한 문의는 수원SK아트리움 공연기획팀(031-250-5300)이나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를 참고하면 됩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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