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억만장자 부호이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 이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는 각자의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27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재단에서 계속 함께 일하겠지만,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빌 게이츠의 재산 추정치는 약 146조2천억 원으로, 이번 이혼 결정에 따라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 분할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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