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이 10년만에 노사합의를 타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오늘(19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유성기업은 전 거래일 대비 420원(13.95%)오른 3천43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유성기업 노사는 18일 유성기업 아산공장 대회의실에서 2011~2020년 임금과 2020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의안에는 10년치 임금과 노사 간 민형사상 고소·고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하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유성기업 노사갈등은 2011년 주간연속 2교대제 합의 불이행에 반발한 지회가 파업에 들어가자 회사가 직장폐쇄로 맞서면서 시작됐습니다.

유시영 전 유성기업 대표이사는 노조파괴를 위한 목적으로 회사자금을 사용하면서 업무상 배임 혐의로 2019년 9월부터 법정구속 중입니다.

1960년에 설립된 유성기업은 자동차 엔진 및 내연기관 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로 주로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두산인프라코어 등에 제품을 공급합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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