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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안했다"…카드포인트로 8일간 800억원 현금 챙겼다
기사입력 2021-01-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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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조회/입금` 앱 첫 화면 [제공 = 여신금융협회]
# A씨는 최근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카드포인트를 되찾았다.

앱을 실행하고 '카드포인트 현금화'라는 메뉴에 들어가보니 5년 동안 쓰지 않고 쌓아둔 포인트가 8만2650원이나 됐다.

또 장기 미사용 계좌, 휴면예금 등 잊고 있었던 재산을 되찾을 수도 있었다.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출시 일주일여 만에 잠자던 포인트와 장기미사용·휴면 계좌 예금 800억원이 현금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여신금융협회의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앱'을 통해 지난 5일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 12일까지 총 681만건, 총 778억원의 카드포인트가 현금화됐다고 밝혔다.


일 평균으로는 91만건, 103억원의 포인트가 현금화됐다.

작년말 기준으로 카드포인트 잔액은 2조 4000억원에 달한다.

여전히 2조 3000억원 가량이 포인트로 잠자고 있는 셈이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 178억원, 삼성카드 145억원, KB국민카드 106억원, BC카드 87억원, NH농협카드 8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서비스별로는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45억6000만원,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 앱과 홈페이지가 732억6000만원이었다.


또 같은 기간 장기미사용·휴면계좌 해지를 통해 25억4000만원의 예금도 사용 계좌로 옮겨졌다.

현금화 신청건수도 19만6000건에 달했다.

이는 1억1000만원이던 서비스 출시 이전 일 평균 수치에 비해 3배 높은 수준이다.


그동안 적립된 카드포인트를 현금화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018년부터 1원 단위로 현금화가 가능해졌지만 개별 카드사를 통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카드 포인트는 5년이 지나면 포인트가 자동 소멸된다.

소멸되면서 카드사의 수익으로 잡힌 카드 포인트는 지난 2019년 한해에만 1171억원에 달했다.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휴 가맹점 외에도 포인트를 간편하게 직접 현금으로 이체해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어카운트인포 앱에서는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잔고 50만원 이하의 장기미사용계좌 해지, 휴면예금 찾기 등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용자가 몰리면서 시스템 점검 접속 지연 등의 문제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위는 "초기에는 포인트 현금화를 위한 소비자의 다수 접속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관련 서비스가 다운되기도 했으나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점검·개선하고 있다"라며 "언론 등에 집중적으로 노출되는 일부 시간대에는 접속이 지연될 수 있으니 급하지 않은 경우 상대적으로 한적한 평일의 야간시간대 등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포인트 현금화 등을 명목으로 수수료나 카드 비밀번호·CVC 정보 등을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시지 말길 바란다"면서 "금결원·여신협회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는 무료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카드 비밀번호·CVC 정보를 요구하는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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