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EQS에 탑재될 차세대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하이퍼스크린을 공개했습니다.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탑재한 MBUX하이퍼스크린은 제어와 디스플레이를 개인화 해 다양한 편의사양과 차량 내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세부 목록을 탐색하거나 음성으로 명령하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주요 기능들을 배치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을 통해 마사지 프로그램, 생일 알림 그리고 할 일 목록 제안까지 사용자에게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20가지 이상의 기능을 자동으로 추천합니다.

조수석 승객도 자체 디스플레이를 통해 개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멤버이자 기술 총괄인 사자드 칸은 "MBUX 하이퍼스크린은 자동차의 두뇌와 신경계를 모두 책임지는 존재로, 점차 탑승객을 더 잘 알아가고 화면을 클릭하거나 스크롤하기도 전에 개인에게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미국 현지 시각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1 CES'에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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