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정부, 오늘 국내 코로나19 백신 현황 발표…선구매 합의 계열체결 여부 등 도입 진행 상황, 접종 시기 등 밝혀…확진자 사흘 연속 천명 넘어 / 정부 ‘기술금융 가이드라인’ 내달 도입…혁신 중기 우선 지원, 대출 잔액 265조원 규모 / 유독 힘겨워 보이는 코스피 2800선…이번주 내내 횡보 장세, 오늘 국내 증시는?

【 앵커멘트 】
정부가 오늘 코로나19 예방 백신 도입 현황과 연내 접종 계획 등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사흘 연속 1천 명 대를 기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용재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관련 현황을 발표했다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글로벌제약사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3천4백만 명분, 국제기구를 통해 1천만 명분의 해외 백신을 확보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오늘(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구매 계약을 맺었습니다.

존슨앤존슨-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 3개사와는 구매약관과 공급확인서를 체결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이 약관과 확인서와 관련해 계약에 준하는 효력이 있다며 계약 체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백신은 내년 2∼3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급 시점은 제약사별 생산량, 계약 시점 등에 따라 차이가 있고 분기별로 물량을 나눠 순차적으로 들여올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백신 접종 방식과 관련해서는 "국가적 위기 상황임을 고려해 감염병예방법상 '임시예방접종'으로 지정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이달 중 구체적인 예방접종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접종 기관과 접종 인력 확보, 대국민 홍보, 접종 요원 교육 등의 준비 작업을 하나씩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오늘(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천62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규모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기준을 이미 충족했지만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금융위원회가 기술금융 가이드라인을 다음 달 시행한다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금융위원회가 기술금융의 평가 대상과 방식, 절차 등에 대한 세부 기준을 담은 '기술금융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도입된 기술금융은 신용등급이나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이 뛰어나면 성장 가능성을 보고 해당 기업에 사업 자금을 지원해주는 금융을 말합니다.

기술금융 대출 잔액은 지난 10월 말 기준 264조6천억 원대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체 중소기업 대출의 3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기술력과 혁신성 위주의 중소기업이 우선으로 기술금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술평가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한정되며 기술 연관성이 높은 업종 및 기업이어야 합니다.

은행 내부 평가 절차를 거쳐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도 기술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기술평가와 관련한 인프라도 체계적으로 정비됐습니다.

기술금융 유관기관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술평가 수행을 위한 전담 조직 및 전문 인력을 갖춰야 합니다.

금융위는 "이번 '기술금융 가이드라인' 마련을 토대로 향후 기술-신용평가를 일원화한 통합여신모형을 단계적으로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이번 주 내내 횡보 장세를 보였던 코스피, 2800포인트는 언제쯤 가능할까요?

【 기자 】
코스피가 2천7백선을 넘어선 이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2800포인트까지는 횡보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8일)도 전날 전거래일보다 0.06% 오르며 2,772.18을 기록해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800포인트 돌파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전문가의 전망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최석원 / SK증권 리서치센터장
- "(코스피 2800포인트는) 연말에도 돌파할 수 있는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말에 돌파가 안 되더라도 연초에는 그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내년도 전체 시장 흐름은 상반기 때는 오르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고 그 이후에는 정상화 측면에서 정책적 변동이 있어 하반기에는 다소 울퉁불퉁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봅니다."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회복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내년 상반기 장세도 상승세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3000포인트까지의 코스피 향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천88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920억 원, 1506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0.34% 오른 947.2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20억원과 613억원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내린 1천99.7원에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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