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영암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전남 발생 3년 만

전남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영암 육용오리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A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올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온 것은 지난달 전북 정읍 육용 오리 농장, 이달 초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키우는 오리 9천800마리를 살처분하며, 반경 3㎞ 이내 농장 10곳 49만3천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전남지역 고병원성 AI 발생은 지난 2017년 12월에서 2018년 1월 사이 11건 81만 마리가 살처분된 이후 3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