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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먹어본 팀이…‘16강 진출’ 울산·수원 ACL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20-12-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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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 K리그 2개 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빗셀 고베를 2-0으로 제압했다.


반드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수원은 후반 4분에 고대하던 첫 골을 넣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김건희가 헤더 골을 터뜨렸다.

후반 23분에는 야스이 다쿠야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임상협이 차 넣었다.

수원삼성 선수단이 4일(현지시간) 빗셀고베를 꺾고 2020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로써 1승 2무 1패(승점 5·+1)를 기록한 수원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승점 5·+0)를 골 득실 차로 제치고 G조 2위를 차지했다.


박건하 수원 감독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오자고 선수들과 다짐했다.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6강을 거둬냈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각 조의 1·2위에게 16강 진출권이 주어진다.

K리그는 F조 1위를 일찌감치 확정한 울산까지 포함해 총 두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E조의 FC 서울(승점 6), H조의 전북 현대(승점 7)는 조 3위에 머무르며 탈락했다.


16강 대진도 확정됐다.

울산은 E조 2위 멜버른 빅토리, 수원은 H조 1위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상대한다.

16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는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16강 동부지역에서는 일본 J리그가 3개 팀, K리그와 중국 슈퍼리그가 2개 팀, 호주 A리그 1개 팀이 경쟁한다.


울산현대는 2020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팀은 2016년 전북을 끝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수원은 2002년, 울산은 2012년에 아시아 최강 클럽에 등극한 바가 있다.


16강에 진출한 동부지역 8개 팀 중 우승을 경험한 팀은 울산과 수원, 2개 팀뿐이다.


한편,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은 오는 6일과 7일에 열릴 예정이다.


■2020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 | *한국시간
6일
베이징 궈안-FC 도쿄(오후 7시)
울산 현대-멜버른 빅토리(오후 11시)
7일
빗셀 고베-상하이 상강(오후 7시)
요코하마 F마리노스-수원 삼성(오후 11시)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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