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의심 AI 발생…가금농장 올해 첫 사례

전북 정읍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가축이 발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해당 농장의 오리에 대해 출하 전 검사를 시행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약 1만9천마리를 사육 중이며 반경 3㎞ 내에 가금농장 6호, 3∼10㎞ 내에 60호가 있습니다.
올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의심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농식품부는 항원이 검출되자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또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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