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위한 '푸른코끼리 포럼' 개최

삼성,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위한 '푸른코끼리 포럼' 개최.

삼성은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2020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포럼'을 개최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푸른코끼리, 사이버정글 속 온(溫)택트를 제안하다'를 부제로 청소년 사이버 폭력의 실태를 공론화하고 예방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 기기 보급으로 인한 포노사피엔스(Phono Sapiens) 세대 등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더욱 심각해지는 사이버 폭력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강연은 '디지털 문명 대변혁 시대 청소년의 삶'을 주제로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과 '포노사피엔스' 저자인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등이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분야별로 사이버 폭력의 실태와 심각성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김종기 푸른나무재단 설립자,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등이 '푸른코끼리'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응원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포럼을 주최한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사이버 폭력은 날카로운 무기이며 청소년을 위태롭고 아프게 한다"며 "이번 포럼으로 청소년 당사자와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사이버 정글 속에서 청소년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이다"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응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은 지난 2월 청소년 폭력 예방 전문 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전국 초·중·고등학생, 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을 하는 '푸른코끼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