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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유행…이대론 서울 마비된다
기사입력 2020-11-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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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3차 대유행 ◆
코로나19 일간 신규 확진자 숫자가 지난봄 대구 신천지발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때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일부 감염병 전문가들은 조만간 하루 1000명대 환자 발생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데도 정부는 "아직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상향(2단계) 조정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추가 상향(2.5단계)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정부의 '늦장 대응' 방역실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보다 201명 급증한 583명을 기록해 누적 3만2318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올라선 것은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발생한 1차 대유행 당시인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번 3차 대유행은 하루 최대 확진자를 기준으로 지난 8월 수도권 중심 2차 대유행 규모(하루 최대 441명)를 이미 넘어섰고, 대구·경북 중심 1차 대유행 규모(하루 최대 909명)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3차 대유행 진앙지는 수도권이다.

서울지역 확진자만 208명으로, 처음으로 일간 신규 확진자 200명대를 넘겼다.

경기 17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만 40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2.7%를 차지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확산세가 이어지면 12월 초까지 하루 확진자가 400~600명 수준으로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통상 거리 두기의 효과는 시행 1∼2주 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며 "거리 두기가 잘 이행된다면 그 효과는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나타나 조금씩 증가 속도가 누그러질 수도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반면 경기도 연천 소재 한 신병교육대대에서 이날 오전 기준 70명(간부 4명, 훈련병 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은 선제적으로 이날부터 12월 7일까지 전 부대에 '군 내 거리 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지되고, 골프 모임 등 간부들의 사적모임과 회식도 통제된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겨울이란 계절적 요인과 함께 정부의 '방역 불감증'이 3차 대유행을 불러온 측면이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을 포함한 추가 대책을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기회가 있을 때 2~4주 정도 거리 두기를 강하게 하고 공항·항만을 봉쇄했다면 오히려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지성 기자 / 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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