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다문화 가정 교육지원 프로그램 '인천공항 가치점프' 1기 교육봉사단 발대식 개최

인천공항 가치점프 1기 발대식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4일 다문화 가정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인천공항 가치점프' 1기 대학생 교육봉사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가치점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 기회 양극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공사는 서류와 면접을 거쳐 교육봉사단으로 활동할 대학생 멘토 100명을 선발했습니다.

현재 대학생 멘토들은 인천·경기 지역 다문화 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가치점프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대학생 봉사단에겐 활동 장학금 지원 및 공사 임직원과의 멘토링 기회 등이 제공됩니다.

윤현중 대학생 멘토는 "지역아동센터에서 3~4명의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나 자신이 성장하는 것 같다"며 "임직원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막막했던 진로 고민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교육 기회 양극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인천공항 가치점프가 다문화 청소년들의 학습 공백을 메워주는 안전망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