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제백신연구소와 손잡고 에티오피아 주민 4만 명 콜레라 백신 접종 지원

여의도 LG트윈타워.

LG전자는 오늘(24일) 국제백신연구소,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와 사업협약을 맺고 2021년부터 3년간 에티오피아 주민을 대상으로 콜레라백신 무료접종과 질병 예방을 돕는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1997년 UN개발계획(UNDP)이 주도해 설립한 비영리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과 세계보건을 위해 백신을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습니다.

LG전자와 국제백신연구소는 콜레라 취약지역의 주민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현지 공중보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감시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이 사업을 위해 임원사회공헌기금 등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2004년부터 매년 임원 급여의 일정 비율을 임원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 중이며,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개선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2008년부터 국제백신연구소를 후원하며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국가들을 대상으로 백신지원사업을 펼쳐왔습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에티오피아 지역의 질병과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