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코리아, 순이익 '2배' 현금배당…배당금 2천억 원 전액 미국으로

코스트코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코스트코코리아가 연간 순이익의 2배가 넘는 2천억 원대의 현금배당을 합니다.

코스트코코리아의 2019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트코코리아는 주당 8만6천850원씩 총 2천293억 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코스트코코리아가 2019 회계연도에 거둔 순이익 1천55억 원의 2.2배에 달합니다.

업계는 이번 현금배당을 미국 본사의 정책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본사인 코스트코홀세일은 지난 16일 주당 10달러의 특별배당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 배당액은 44억 달러(약 4조4천480억 원)입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가 100% 지분을 갖고 있어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전액 미국으로 넘어갑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