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글로벌 투자사 본드캐피털 등으로부터 7천만 달러(한화 약 77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본드캐피털과 IMM인베스트먼트·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네이버 등 기존 투자사들이 참여했습니다.

본드캐피털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한 테크 투자사로 본드캐피털이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의집은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1천4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월 거래액은 커머스와 시공 분야를 합치면 1천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늘의집이 유치한 누적 투자 금액은 약 880억 원입니다.

오늘의집은 "이번 투자 금액을 기술력 확보 및 제품고도화, 인재 채용 등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본드캐피털 측은 "오늘의집은 미션이 명확하다. 고객이 아름다운 집에 살 수 있도록 해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이 미션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더 고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인테리어 산업을 혁신하고, 인테리어가 필요한 모든 소비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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