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어린이용 시밀레 마스크 제품이 패키지 형태로 신규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기존 성인용 마스크에 이어 아동용 마스크가 새롭게 출시되면서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 아이템을 신규 런칭한 것이다.

'시밀레(SIMILE)'는 (주)후지야마산업, (주)두이산업이 공동 투자하여 설립한 합작 기업이자 친환경 마스크 브랜드다. 특히 시밀레 마스크는 친환경 항균 마스크로 생분해성 수지인 `PLA(Poly Lactic Acid) 원단에 의해 제조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폐기물에 의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주)후지야마산업은 (주)두이산업과 함께 친환경 마스크 제품을 전문으로 개발, 생산하는 합작 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양 사에 따르면 시밀레 마스크 주 성분인 PLA는 옥수수 전분에서 분리해 젖산을 응축하여 생산한 식물 유래 합성수지다. 덕분에 자연 속에서 생분해되는 것은 물론 연소 시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주)후지야마산업은 이러한 특성을 인정받아 친환경 마크를 획득함과 동시에 생분해성 정전기 필터 및 2차 가공품 관련 특허 출원도 마쳤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생분해성 친환경 필터를 개발, 출시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양 측은 시밀레 마스크 성분 뿐 아니라 포장지 또한 친환경 소재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중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비닐 소재의 마스크 포장지가 아닌 크라프트지(Kraft Paper) 적용으로 한 번 더 환경을 지키겠다는 포부다. 향후 시밀레 마스크 포장지에 사용되는 접합제는 알칼리 해리성 분해가 가능한 FDA 승인을 얻은 수지를 채택하겠다는 목표다.

(주)후지야마산업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며 우리 몸을 바이러스로부터 지킬 수 있는 마스크를 개발하고자 116년 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주)두이산업과 기술 개발 노력을 펼쳐 왔다."며 "이번 성인용, 아동용 마스크 패키지 제품 출시를 계기로 온 가족이 친환경 마스크를 착용하여 건강은 물론 환경까지 지키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