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농산물 활용 제품 출시…농가소득 증대 도모
SPC그룹, 전국 6392개 매장서 케이크·샌드·머핀 등 판매

황재복 SPC그룹 대표이사(왼쪽부터), 고영권 정무부지사, 변대근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 본부장이 17일 제주도청에서 제주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행복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매일경제TV]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17일) 제주특별자치도 삼다홀에서 고영권 정무부지사, 황재복 SPC그룹 대표이사, 변대근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행복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겨울철 제주산 당근, 양배추, 월동무 등 월동채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세 기관이 협조하게 됩니다.

제주도는 제주산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SPC그룹은 그룹내 6392개 직영·가맹점을 통해 판매와 농산물 판촉을, 제주농협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제주산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SPC에서는 제주산 당근을 이용한 케이크, 샌드, 머핀 등을 12월 초부터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 양배추, 월동무를 원료로 활용한 샌드위치, 샐러드, 피클 등도 선보입니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제주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SPC그룹, 제주농협과 다양한 상호협력 방안을 마련해 제주산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제주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소득도모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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