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분야 4662억 가장 많아
환경 4452억, 교통·물류 1171억 순
'시민 체감도' 높은 사업 집중 방침

파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매일경제TV] 경기 파주시가 1조 5398억원의 역대 최대규모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파주시는 경기침체로 세입여건이 악화함에 따라 한정된 재원으로 시민의 다양한 재정수요와 의견을 반영하고 균형적 지역발전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집행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동시에 주요 투자사업 우선순위 재조정, 부서운영경비 및 행사 등 경상적 경비절감, 재정사업평가 결과 미흡 사업에 대한 과감한 감액조정을 통해 전년보다 485억원(3.26%)이 증가한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일반회계는 전년보다 92억원(0.76%)이 증가한 1조221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전년보다 393억원(14.05%)이 증가한 3188억원 규모입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4662억원(30.3%), 환경 4452억원(28.9%), 교통 및 물류 1171억원(7.6%), 일반공공행정 753억원(4.9%)을 편성했습니다.

주요사업으로는 시민의 문화·체육 기회 확대 및 복지·편익증진을 위한 ▲노인·장애인 복지관 건립 73억원 ▲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64억원 ▲운정 광역보건지소 건립 42억원 ▲유비파크 어린이 문화체험공간 조성 27억원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신축 27억원 ▲청소년 수련관 건립 26억원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24억원 ▲마장호수 산책로 조성 24억원 ▲문산 중앙도서관 건립 20억원 등이 결정됐습니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가람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56억원 ▲마을버스 준공영제 54억원 ▲운정역-능안리 도로 확포장 30억원 ▲야당-상지석 동측 연결도로 개설 30억원 ▲운정역-야당역-앵골과선교 연결도로 개설 17억원 ▲자유로IC-당동산단 도로 확포장 16억원도 배정됐습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경제 활성화 및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별 우선순위를 재조정 해 전략적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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