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 1.5단계로 격상되나?!...수도권 하루 평균 65.4명 확진

[매일경제TV] 수도권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증가하며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제(8일) 휴일임에도 신규 코로나 확진자수는 143명을 기록하며, 최근 2주간 코로나 확진자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대부분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가 65.4명 발생하고 있다"라며 "현재의 확산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1.5단계로의 격상 기준을 충족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핼러윈 데이 감염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코로나 잠복기인 14일을 기준으로 하면 핼러윈데이발 감염은 이번 주 토요일부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부 역시 일상 감염과 핼러윈데이 영향 등을 언급하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에서 1.5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하루 평균 65.4명이 발생했고 충청권은 14.1명, 그 외 권역은 모두 5명 이내로 발생했으며, 모든 지역이 아직까지 1단계 수준을 충족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박 장관은 "최근의 감염확산 사례를 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장시간 밀집하는 경우가 특히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국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불만과 피로도도 시간이 갈 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