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오토텍이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에 장착될 '이오나이저'에 대한 160억 원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오나이저는 음이온을 발생해 차량 내부 살균과 탈취 기능을 하는 제품으로, KB오토텍 주력 생산 제품입니다.

이오나이저는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양산하는 플래그십 전기차 EQS와 EQE, 최고급 세단 S클래스 등 향후 전략 차종과 상위 클래스 등 20개 모델에 2030년까지 적용될 예정입니다.

KB오토텍은 KOTRA 프랑크푸르트 GP센터와의 업무 협력에 힘입어 이번 수주 계약을 이끌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앞서 지난 2019년 10월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 SUV에 적용될 후석공조시스템을 수주했습니다.

KB오토텍은 "이번 수주 성공은 성능과 품질관리에 엄격한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KB오토텍만의 공조기술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수주계약을 발판으로 차세대 전기 및 수소전기 자동차용 부품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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