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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체인 소유주인 던킨 브랜즈 그룹의 매각이 논의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던킨 브랜즈는 이날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아비스 등을 운영하는 인스파이어 브랜즈와 예비 협상을 벌여왔다"며 "합의에 도달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26일 중 인스파이어의 던킨 브랜즈 인수가 공식 발표될 것이라며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던킨 브랜즈는 비상장 회사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이번 거래에서 던킨 브랜즈 그룹의 가치가 88억 달러(약 9조9천억 원)로 평가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사모 투자사인 로크 캐피털이 소유한 기업으로, 아비스와 함께 '버팔로 와일드 윙즈', '소닉 드라이브-인', '지미 존스' 등 여러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던킨 브랜즈 그룹은 지난해 14억 달러의 매출에 2억4천만 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NYT는 소개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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