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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카레·짜장·덮밥…오뚜기, 3분요리로 `국민간편식` 맛자랑
기사입력 2020-10-22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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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뚜기의 간편식 제품들.
1969년 서울 영등포 문래동 4가에서 카레 배전기 1대로 시작한 (주)오뚜기는 50년이 지난 지금,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국내 식품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오뚜기의 행보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풍요로운 식품보국의 길
오뚜기는 1969년 5월 5일 즉석 분말카레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며 첫발을 뗐다.

카레에 이어 스프, 케첩, 마요네즈 제품 등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으며 당시에는 낯설던 외국 식품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이를 대중화시키는 역할에 충실했다.

다양한 '최초' 기록도 이어졌다.

영업사원이 거래처를 직접 방문해 진열을 돕고 소비자와 대면하는 루트세일(Route Sale)을 국내 최초로 실시해 시장을 점령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식판매 및 판매여사원 제도를 도입하고 차량광고와 제품박스를 활용한 광고도 처음이었다.

1981년에는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효시로 회자되는 '3분요리'를 출시하며 국민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1987년에는 라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메가 브랜드 진라면 또한 이 시기에 나온 주요 제품 중 하나다.

소비자가 요구하는 편리하고 풍성한 제품을 잇달아 시장에 내놓으며 오뚜기는 1988년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1986년에는 옛날당면을 시작으로 전통식품을 출시해 우리네 식탁과 더욱 친숙한 기업이 됐다.

특히 옛날당면에 이어 국수, 미역, 물엿의 출시는 오뚜기 전통식품 브랜드 '옛날 브랜드'의 확립을 이끈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후 1990년대에 들어 오뚜기는 다양한 제품 출시와 함께 삼남공장 준공(1992년), 중국풍림식품유한공사 설립(1994년), 오뚜기 뉴질랜드 출범(1995년) 등 사세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갔다.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오뚜기의 이색라면.
2000년대에도 오뚜기의 성장은 계속됐다.

국내 최첨단 식품 생산기지로 평가받고 있는 대풍공장 준공은 오뚜기에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2004년 대풍공장 내에 설치된 무세미, 무균밥 생산라인을 통해 오뚜기는 향후 가정간편식 시장에서의 선전 기반을 닦았으며 주식(主食) 사업 진출로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가정간편식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냉장·냉동제품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2007년에는 염원하던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010년 함영준 회장의 취임 이후로 오뚜기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창업주의 경영철학과 오뚜기가 가진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오뚜기는 2018년 기존 라면의 개념을 뛰어넘은 '쇠고기미역국라면'을 비롯해 2019년 채황, 북엇국라면 등 다수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맛과 품질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라면 시장점유율을 28%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역대 시장점유율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로 2019년 말 기준 오뚜기는 2조35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러한 탁월한 경영성과로 함영준 회장은 2018년 10월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한 국가생산성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건강한 식문화로 세계와 함께
오뚜기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건강한 식문화로 세계와 함께하는 오뚜기'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새로운 비전은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건강한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이며, 나아가 국내를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오뚜기는 글로벌화를 위한 초석으로 1994년에 중국 장쑤성에 부도옹식품유한공사를 설립했고, 1997년에는 오뚜기 뉴질랜드 공장을 준공해 청정지역의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어 2005년에 오뚜기 아메리카, 2010년에 오뚜기 베트남을 설립해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88년 미주지역에 라면, 카레 등의 제품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오뚜기의 국가대표 제품들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다양한 카레 제품.
오뚜기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들이 특히 많다.

1969년 창립과 함께 카레를 시작으로 1970년 스프, 1971년 케첩, 1972년 마요네즈 등 매년 우리나라 식품문화 발전과 인류의 식생활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선구자적 제품들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오뚜기는 1등 품목이 가장 많기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제품이 카레다.

오뚜기의 역사와 함께 시작한 오뚜기카레는 품질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앞서가는 마케팅으로 51주년째를 맞은 지금도 국내 1위의 자리를 당당히 지키고 있다.

오뚜기 카레는 오뚜기가 회사 설립과 함께 생산한 최초 품목으로, 1969년 오뚜기 분말 즉석카레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이후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성장해왔는데 이 같은 인기 배경에는 △50년간 변함없는 국민 브랜드라는 믿음 △별식요리이자 야채, 고기 등 필수 영양분과 건강에 좋은 강황 등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 있는 웰빙식품이라는 점 △조리 과정이 번거롭지 않고 저렴하다는 점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사실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효자 상품군은 소스류인 케첩과 마요네즈다.

오뚜기의 토마토 케?은 1971년 출시 이래 외국 브랜드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케첩으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오뚜기 토마토 케?의 겉모습은 40여 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보통의 브랜드들이 3~4년에 한 번씩 마크와 용기를 바꾸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유리병 용기에서 보다 손쉬운 튜브 용기로, 그리고 깔끔마개로 그 쓰임을 개선하는 것 외에는 달라진 점이 없다.

마찬가지로 1972년 국내 최초 출시한 마요네즈 역시 시장점유율이 80%에 이르는 대표 제품이다.


오뚜기 하면 떠오르는 제품으로 '3분 요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1981년부터 지금까지 38년간 국내 즉석식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뚜기 장수 브랜드이자 국내 최초 즉석식품이다.


1981년 '3분 카레'를 시작으로 '3분 짜장' '3분 햄버그' '3분 미트볼' 등이 잇달아 출시됐고, 2000년대 들어 현대인의 소비 성향에 맞춰 기존 카레에 건강 지향적 원료를 조화시킨 프리미엄급 '3분 백세카레', 끓는 물에 데우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필요 없이 밥 위에 그대로 부어먹을 수 있어 더욱 간편한 '그대로카레, 그대로짜장' 등이 출시됐다.


'오뚜기 3분요리'는 양질의 재료가 듬뿍 담긴 카레, 짜장, 하이라이스, 덮밥 등을 번거로운 조리 과정 없이 끓는 물에 3분이면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어린이, 대학생, 독신자들의 1등 선호식품으로 옛 향수를 자극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가정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완전 조리식품으로 인식되면서 변함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착한 기업'은 아무나 하나요
28년간 심장병 어린이 후원

오뚜기 봉사단이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모습.
오뚜기가 '착한 기업'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수 있었던 건 다양하고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 덕분이다.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경영이념의 오뚜기는 지난 28년 동안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을 통해 5177명(2020년 7월 기준)의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등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을 전개해 왔다.

특히 2012년부터는 장애인에게 일감을 주어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한 차원 높은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오뚜기의 사회공헌활동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곳과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뚜기의 가장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은 나라의 희망이며 미래사회 주인공이 바로 어린이라는 경영진 생각에서 시작됐다.

1992년부터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장기적인 경기 불황 등 온갖 어려움에도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멈추지 않았으며 오히려 후원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려 왔다.

1992년 매월 5명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매월 22명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2019년 10월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오뚜기센터에서 오뚜기 후원으로 수술을 받아 완치된 어린이와 가족을 비롯해 후원 업체와 환자의 가교 역할을 한 한국심장재단 관계자, 오뚜기 및 관계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뚜기의 사랑으로, 새 생명 5000명 탄생'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뚜기는 5000번째 완치 어린이에 대한 기념품(오뚜기 모형의 8돈 순금메달)을 전달하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오뚜기의 퇴직임원들이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해 보다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오뚜기는 2012년 6월부터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와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에게 생활용품이나 의류 등의 물품을 기증받은 후 장애인들이 잘 손질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다.

오뚜기 임직원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굿윌스토어 송파점과 도봉점, 대전점에서 자원봉사활동(월 25명 참여)을 한다.

장애인 직원들과 함께 임가공 작업과 중고품 수선, 굿윌스토어 진열·판매, 점심 배식 등을 돕고 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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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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