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내일부터 2주간 전국 요양병원 방역실태 특별점검"

[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가 내일부터 2주간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방역실태 특별점검에 나섭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이주 수도권 소재 요양병원 등의 입원환자와 종사자 16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했고, 내일부터 2주간은 전국 8천곳 요양병원 등의 방역실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근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 따른 선제 조치입니다.

정 총리는 "방역당국은 점검 결과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며 "종사자를 통한 전파 사례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외부 감염 요인 차단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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