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기기 전문 제조업체 제일전기공업이 증시 입성에 본격적으로 돌입합니다.

제일전기공업은 지난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일전기공업의 공모주식 수는 모두 290만 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5천 원~1만7천 원, 공모 예정 금액은 435억 원~493억 원입니다.

오는 다음달 10~1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17~18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상장 시기는 다음달 하순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습니다.

지난 1955년 설립된 제일전기공업은 전원공급 연결장치인 배전기구와 가정용 전기배선기구류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품질 공정 향상 노력으로 미주 지역 등 다양한 영업망을 확충했다는 설명입니다.

주요 제품은 스마트배선기구와 배선기구, 스마트분전반 등이 있습니다.

현재 회사는 기존 품목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 결합 제품들로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IoT 핵심 기반기술인 센싱 기술와 네트워킹 기술, 인터페이스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배선 기구에 접목할 계획입니다.

제일전기공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천461억 원, 영업이익은 168억 원, 당기순이익은 141억 원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는 “65년 업력의 제일전기공업은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과 업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시대 정신에 맞는 새로운 아이템을 지속 발굴하여,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루겠다”며, “올해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배전기기 업체로 한 걸음 더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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