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 박정수와 특별한 母子 관계...父 정을영PD의 ♥박정수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매일경제TV] 배우 박정수와 정경호의 특별한 모자지간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어제(11일) 밤 8시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배우 정경호를 위해 아버지 정을영 PD와, 그의 애인 배우 박정수가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정PD는 정경호의 아버지로, 박정수와 12년째 공개 연인 사이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식객 ‘백반기행’에서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많은 사랑을 받은, ‘믿고 보는’ 명품 배우 정경호와 함께 서울 서래마을로 향하는데, 그를 응원하기 위해 방송 최초로 정경호의 가족이 총출동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츤데레’, 현실은 ‘찐 사랑꾼’인 정경호가 “’백반기행‘의 ‘찐’ 애청자”임을 고백하며 등장해 식객 허영만을 웃음 짓게 했습니다.

이국적인 서래마을과 잘 어울리는 그의 비주얼과 달리, 입맛은 정반대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ONLY 한식파’라는 그의 입맛을 단번에 만족시킨 서래마을의 밥상이 공개됐습니다.

칼칼한 듯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인 서울식 고추장 두부찌개를 먹으러 간 곳에서 아들 정경호를 응원하러 그의 아버지 정을영 PD와 배우 박정수가 깜짝 방문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부모님 식사부터 챙기는 스위트한 아들 정경호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박정수는 "우리 아들(정경호)이 연기는 잘 하는데 예능은 못 한다"라며 "말을 하다보면 뚝뚝 끊어진다. 말을 잘 이어가지 못 한다"며 애정어린 지적을 했고, 이에 정경호는 "불편하다"라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정PD와 박정수, 정경호의 특별한 관계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편 정 PD와 박정수, 이들의 관계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박정수는 지난 2007년 MBC 아침 프로그램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 좋은날'에 출연해 "재혼 의사는 없지만 친하게 친구처럼 지내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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