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베트남에 R&D 시설 건립 검토

베트남 하노이시에 전장사업(VS) 관련 R&D 센터를 운영중인 LG전자가 베트남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시설 건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자업계는 31일 LG전자가 지난 29일 진행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한국 기업 간 간담회에서 베트남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시설 건립 계획이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 베트남 하이퐁시에 'LG하이퐁 캠퍼스'를 준공하고 이곳을 생활가전,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폰 생산을 총망라하는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연구소 추가 건립도 하이퐁 캠퍼스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기지로 삼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LG전자 측은 "베트남 현지에 새 연구소 건립을 위해 적합한 위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연구 분야나 인원, 규모, 건립 시기 등 세부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