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프로필 사진 캡쳐

쿠팡에서 소고기를 구매한 소비자가 제품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이 미온적인 조치에 그치고, 계속해서 문제 제품을 판매하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소비자 A씨는 쿠팡 로캣배송으로 지난 25일 미국산 시즈닝 소고기 제품 2팩을 구매했는데, 이튿날 배송 받은 제품을 먹으려는 과정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가 쿠팡에 항의하자, 회사는 문제가된 제품에 대해 환불조치 했지만, 원인 조사 등 별도의 추가 조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일 현재 쿠팡은 해당 제품을 '쿠팡 추천' 마크를 달아 로켓배송으로 그대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26일 벌레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다는게 쿠팡측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쿠팡 측은 "해당 고객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고객센터에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동일 상품 전체에 대해 이상 여부를 확인했고, 다른 상품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이와는 별개로 제조과정이나 유통과정에 원인이 있는지는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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